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기아자동차의 카니발(미국명 세도나)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트럭·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위주로 재편되면서 현대·기아차의 SUV·미니밴 판매비중이 40%를 넘겼다.

1일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미국에서 9월 현대차 투싼 판매량은 79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9대보다 120.8% 증가했다. 지난 8월 판매량 6609대보다도 20% 늘어났다.

산타페도 지난달 1만752대 팔려 전년 같은 기간 8945대보다 20.2% 급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