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가 1일 개막했다.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 유등축제'는 올해 첫 유료 입장권 판매를 실시했으며,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로 진주의 혼·이솝우화·장승등(燈) 등 다양한 볼거리를 꾸몄다.
진주시는 주 행사장인 진주성과 남강에 진주대첩 재현등뿐 아니라 한국의 풍습, 전래동화, 삼강오륜, 조선의 기생, 유물, 민속놀이, 진주성 둘레길, 조선인의 삶 등을 주제로 한 등을 설치했다.
또한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는 '사랑다리'(남강을 가로지르는 부교)를 설치하기도 했다.
'진주 유등축제' 입장권은 성인 1만원, 초·중·고등학색 5천원이다. 온라인과 현장 예매처를 통해서 예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한편 2012년 서울시가 한국 방문의 해 기간에 열기로 한 서울등축제를 연례화하자 진주시와 진주지역시민단체들은 "남강유등축제 모방한 축제를 중단하라"고 항의하며 이창희 진주시장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이창희 진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오후 진주시청에서 두 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5개 항의 우호교류 협약을 맺으며 갈등을 끝맺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