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 과학도 정답만 달달…창의 인재 나오는 게 비정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대론 대한민국 미래없다…창의인재 못 키우는 교육
국민 92% "공교육보다 사교육 비중이 크다"
62% "자녀 교육비, 가계에 큰 부담된다"
서울 거주 40% "한달 100만원 이상 사교육비 지출"
국민 92% "공교육보다 사교육 비중이 크다"
62% "자녀 교육비, 가계에 큰 부담된다"
서울 거주 40% "한달 100만원 이상 사교육비 지출"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학교 교육을 받은 졸업생의 자질에 차이가 있다’는 의견에 7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인력 미스매치 문제의 해법으로 산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대학교육,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 유인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자녀 사교육비가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61.9%가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2.1%는 전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자녀 사교육비 비중이 20% 이상에 달한다고 답했다.
거주 지역별로 사교육비 지출 격차도 컸다. 자녀 사교육비로 한 달에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 비율은 서울이 40.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인천·경기 29.5%, 대구·경북 19.4%, 광주·전라 16.7% 등의 순이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