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올렸다.

한국은 4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조동건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프랑스에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미국을 7-0으로 격파한 한국은 프랑스까지 꺾고 쾌조의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는 한국이 압도했지만 초반 골운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상대팀 골키퍼에 번번이 막히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의 결승골은 전반 38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배일환이 올린 센터링을 ‘육군 상병’ 조동건이 헤딩으로 프랑스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