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파고를 넘어 도약하는 금융사] 씨티은행, 자산관리·기업금융 부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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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작지만 강한 은행, 편리하지만 안전한 은행’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 기업금융, 카드사업 역량 강화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외형 경쟁을 피하고 기존 강점을 살리는 내실경영으로 강한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내세운 경영 목표가 ‘4S(smaller·simpler·safer·stronger) 경영’이다. 4대 대형은행이 이미 시장의 85%를 점유하는 상황에서 1 대 1로 의미 없는 외형 경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안전하고 편리한 은행을 설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대형 은행들 사이에서 규모 키우기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씨티은행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국내 고액 자산가가 2011년 약 14만2000가구에서 지난해 18만2000가구로 증가한 데다 연간 가계소득 7000만원 이상의 신흥 부유층이 190만가구에 달해 부유층의 자산관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자산규모 10억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1 대 1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360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투자상품에 나뉘어 있는 고객의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보다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서울 반포에 차세대 WM 점포를 출범한다. 프라이빗뱅커(PB)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더불어 고객을 세분화해 신흥 부유층(금융자산 5000만~2억원)을 위한 씨티 프라이어리티 서비스를 새로 출범했다. 씨티은행은 기존 고액 자산가(10억원 이상) 및 부유층(2억~10억원) 대상 서비스와 함께 각각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외형 경쟁을 피하고 기존 강점을 살리는 내실경영으로 강한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내세운 경영 목표가 ‘4S(smaller·simpler·safer·stronger) 경영’이다. 4대 대형은행이 이미 시장의 85%를 점유하는 상황에서 1 대 1로 의미 없는 외형 경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안전하고 편리한 은행을 설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대형 은행들 사이에서 규모 키우기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씨티은행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국내 고액 자산가가 2011년 약 14만2000가구에서 지난해 18만2000가구로 증가한 데다 연간 가계소득 7000만원 이상의 신흥 부유층이 190만가구에 달해 부유층의 자산관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자산규모 10억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1 대 1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360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투자상품에 나뉘어 있는 고객의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보다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서울 반포에 차세대 WM 점포를 출범한다. 프라이빗뱅커(PB)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더불어 고객을 세분화해 신흥 부유층(금융자산 5000만~2억원)을 위한 씨티 프라이어리티 서비스를 새로 출범했다. 씨티은행은 기존 고액 자산가(10억원 이상) 및 부유층(2억~10억원) 대상 서비스와 함께 각각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