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백화점주(株) 3인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5.30%) 오른 13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는 1.84%, 롯데쇼핑은 1.10% 상승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후 사흘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0%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36.7% 늘었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23.6%와 27.6% 증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유통업 전반에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소비 회복 여부를 떠나서 긍정적인 모멘텀(상승동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