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 계열사인 아이엠텍이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지난 2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엠텍은 2000년 설립 이후 세라믹 소재 및 RF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충전 부품, MLC(Multi Layer Ceramic)기판, 카메라 모듈, 지문인식센서, 휴대폰용 안테나를 개발하는 기술 강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아이엠텍은 우리이티아이가 지분 54.45%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66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다.

아이엠텍은 세계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무선 충전 복합 모듈 안테나' 누적 공급 수량 1000만개를 돌파, 안테나사업의 시장점유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LG전자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V10' 모델에 채택된 메탈 빔(Metal Beam)은 외장재와 안테나 기능을 하는 복합부품으로 아이엠텍이 주요 공급사로 선택돼 현재 양산 중에 있다.

또 4분기 출시예정인 'W3' 스마트워치에도 주력 메탈 공급사로 선정돼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2013년 진출한 카메라모듈 사업에는 8M AF(자동초점장치)를 시작으로 13M AF,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16M OIS 등 하이엔드 제품 개발을 완료해 9월부터 공급을 진행 중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