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경리 / 사진 = 변성현 기자
나인뮤지스 경리 / 사진 = 변성현 기자
나인뮤지스 경리 포스터 논란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 측이 '음란성 홍보 게시물'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 대학교 주점에서 경리의 사진과 함께 자극적인 멘트를 게재한 포스터를 메뉴판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조치다.

해당 포스터에는 '돌아온 성인포차 19'라는 제목으로 '김치전-자세 좀 뒤집어줘', '불닭-식기 전에 빨리 먹어줘', '부추전-모텔까지 나를 부축해줘' 등의 설명이 담겨 있었다.

< 이하 경리 공식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9월 23일 게재된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 양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 대학교 축제의 음란성 홍보 게시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스타제국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0월 5일 오후 스타제국은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사 스타제국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항상 스타제국과 소속 연예인을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타제국 드림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