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세계군인체전 '금메달 정조준'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골프 대표팀이 금메달을 향한 티샷을 시작한다.

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은 6일부터 경북 안동시 탑블리스CC(파72)에서 시작되는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개인전은 선수 각각의 성적을 따져 우승을 결정하고, 단체전은 국가별 출전 선수 가운데 4명(여자는 2명)의 최고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금메달을 결정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제11회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사진)를 필두로 방두환 맹동섭 박현빈, 아마추어 국가대표 함정우 김남훈 등 6명이 남자부 개인전에 출격한다.

허인회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다툴 선수로는 브라질 공군 병장으로 한국계 선수인 루카스 리가 꼽힌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인 부모 아래 나고 자란 루카스 리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상금랭킹 23위를 기록해 2015~2016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정주현 하사와 오은화 준위가 참가하는 여자부는 단체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