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금리인상 지연 기대 '급등'…TPP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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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198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자유무역경제권 출범을 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됐다. 미국과 일본 등 TPP 참가 12개국 통상·무역장관들은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각료회의를 마친 후 원칙적인 타결을 공식 선언했다. 2008년 미국의 참여로 협상이 본격화한 지 7년 만이다.
◆ 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지연 기대…다우 1.85% 상승 마감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06포인트(1.85%) 뛴 1만677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69포인트(1.83%) 오른 1987.05를, 나스닥 지수는 73.48포인트(1.56%) 상승한 4781.26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후반에 이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 버냉키 "미국 1%p 금리인상 견딜지 의문…서두를 필요 없어"
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1%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낮고, 완전 고용도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어서 지금의 금리 정책이 너무 완화적이라고 보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국제유가, 휘발유값 오르자 동반상승…WTI 1.6%↑
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2센트(1.6%) 오른 배럴당 46.26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13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은 빠진 채…TPP 타결
참여국들은 최대 난제였던 '자동차 원산지 규정'과 '바이오·의약품 데이터보호기간', '낙농품 시장 개방'에서 막판 타협을 이뤄냈다. TPP 참가 12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의 36.8%에 달한다.
TPP는 세부사안에 대한 합의를 통해 완전 타결에 이른 뒤 내년 초 협정 서명과 각국의 비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말 발효될 전망이다.
◆ 획정위, 20대 총선 지역구수·농어촌배려방안 논의
내년 4·13 총선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진행 중인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6일 오후 6시 전체회의를 열고 20대 총선의 지역선거구 숫자와 권역별 배분 문제를 재논의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구 획정의 '최대 걸림돌'인 농어촌 지역구의 감소 문제와 관련, 감축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방침이다.
◆ 북한, 10일 장거리 로켓발사 물건너가…"아무런 징후없어"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발사장 내부를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현재로서는 아무런 발사준비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실업급여 인상되지만 수급요건 까다로워져
실업급여의 지급수준이 올라가고 지급기간도 늘어나지만, 지급요건은 더 엄격해진다. 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다.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다.
실업급여를 타내기 위한 잦은 이직이나 반복 수급 등을 막기 위해 실업급여 수급요건은 엄격해진다.
◆ 금연치료 본인부담 40%→20% 낮춘다
금연 바람이 사그라지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진 금연 치료 불씨를 되살리고자 보건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금연 치료를 받을 때 전체 비용의 평균 40%에 달하는 흡연자 본인부담 비율을 20%로 큰 폭으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런 내용의 금연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포스코 비리 의혹 검찰 조사 귀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80)이 출소 2년 만에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서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조사를 받기 전 "왜 내가 여기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다"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던 이 전 의원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개입) 안 했다"고 부인했다.
◆ 일교차 10도 안팎…일부 지역 아침안개·서리 주의
6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아침저녁으로는 전국 대부분이 쌀쌀하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남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세계 최대 자유무역경제권 출범을 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됐다. 미국과 일본 등 TPP 참가 12개국 통상·무역장관들은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각료회의를 마친 후 원칙적인 타결을 공식 선언했다. 2008년 미국의 참여로 협상이 본격화한 지 7년 만이다.
◆ 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지연 기대…다우 1.85% 상승 마감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06포인트(1.85%) 뛴 1만677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69포인트(1.83%) 오른 1987.05를, 나스닥 지수는 73.48포인트(1.56%) 상승한 4781.26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후반에 이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 버냉키 "미국 1%p 금리인상 견딜지 의문…서두를 필요 없어"
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1%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낮고, 완전 고용도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어서 지금의 금리 정책이 너무 완화적이라고 보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국제유가, 휘발유값 오르자 동반상승…WTI 1.6%↑
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2센트(1.6%) 오른 배럴당 46.26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13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은 빠진 채…TPP 타결
참여국들은 최대 난제였던 '자동차 원산지 규정'과 '바이오·의약품 데이터보호기간', '낙농품 시장 개방'에서 막판 타협을 이뤄냈다. TPP 참가 12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의 36.8%에 달한다.
TPP는 세부사안에 대한 합의를 통해 완전 타결에 이른 뒤 내년 초 협정 서명과 각국의 비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말 발효될 전망이다.
◆ 획정위, 20대 총선 지역구수·농어촌배려방안 논의
내년 4·13 총선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진행 중인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6일 오후 6시 전체회의를 열고 20대 총선의 지역선거구 숫자와 권역별 배분 문제를 재논의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구 획정의 '최대 걸림돌'인 농어촌 지역구의 감소 문제와 관련, 감축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방침이다.
◆ 북한, 10일 장거리 로켓발사 물건너가…"아무런 징후없어"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발사장 내부를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현재로서는 아무런 발사준비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실업급여 인상되지만 수급요건 까다로워져
실업급여의 지급수준이 올라가고 지급기간도 늘어나지만, 지급요건은 더 엄격해진다. 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다.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다.
실업급여를 타내기 위한 잦은 이직이나 반복 수급 등을 막기 위해 실업급여 수급요건은 엄격해진다.
◆ 금연치료 본인부담 40%→20% 낮춘다
금연 바람이 사그라지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진 금연 치료 불씨를 되살리고자 보건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금연 치료를 받을 때 전체 비용의 평균 40%에 달하는 흡연자 본인부담 비율을 20%로 큰 폭으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런 내용의 금연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포스코 비리 의혹 검찰 조사 귀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80)이 출소 2년 만에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서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조사를 받기 전 "왜 내가 여기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다"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던 이 전 의원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개입) 안 했다"고 부인했다.
◆ 일교차 10도 안팎…일부 지역 아침안개·서리 주의
6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아침저녁으로는 전국 대부분이 쌀쌀하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남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