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공기업]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주력…맞춤형 '행복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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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농업인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낙후된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먼저 노인이 많은 농업인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농지연금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에만 지난 8월까지 952명이 농지연금에 신규 가입했다. 올해 1210건 가입 목표 중 이미 70%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연금 가입 시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연금 혜택을 늘리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쓴 덕이다.
감정평가 및 근저당 설정비를 공사가 대납해 가입자의 부대비용을 줄이고 납부 편의를 높였다. 최근엔 담보농지 감정평가율을 올려 연금 지급액을 늘리고 실제 대출이자율을 연 3%에서 연 2.5%로 낮췄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농촌사회 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수요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중장기 사업목표를 재설정할 계획이다.
농촌마을의 기초 주거환경과 경관을 개선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일반 농어촌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는 사업을 위탁받아 시행 중이다. 지난 10년간 721개 권역 사업에 참여했다. 이미 사업이 끝난 138개 권역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권역에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농어촌 낙후지역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정책사업인 새뜰마을사업 활성화와 성공적 정착도 지원한다. 사업과정 실태분석을 통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경관조성센터를 설치해 농촌 경관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농촌 경관사진 공모 등 농촌지역 유·무형 자원의 발굴,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농어촌 행복충전 활동도 진행 중이다. ‘농산어촌 행복충전활동’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139개 행복충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222가구의 집을 고쳐줬다. 22개 마을 활성화 컨설팅도 지원했다. 다문화가정 지원, 영농지원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농어촌 사회공헌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기존 행복충전활동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나가고 있다. 행복키움·가꿈·나눔이라는 3대 전략과 지역활성화·주거환경·안전문화 등 9개 활동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개별 시설 위주 지원에서 탈피해 낙후된 농산어촌마을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매년 추수기를 축제기간으로 설정, 농어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낙후마을에 대한 지역개발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한다. 내부 지역개발 전문가 298명을 활용해 마을 수준에 따른 단계별 컨설팅을 하고 있다. 홀몸노인에게 농어민단체 등과 협업해 건강한 밥상 정기적 제공 및 방문 안부 서비스를 하는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사업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또 부서별 농촌마을 및 저수지 대상 농촌 클린사업, 마을 경관 가꾸기도 추진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먼저 노인이 많은 농업인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농지연금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에만 지난 8월까지 952명이 농지연금에 신규 가입했다. 올해 1210건 가입 목표 중 이미 70%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연금 가입 시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연금 혜택을 늘리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쓴 덕이다.
감정평가 및 근저당 설정비를 공사가 대납해 가입자의 부대비용을 줄이고 납부 편의를 높였다. 최근엔 담보농지 감정평가율을 올려 연금 지급액을 늘리고 실제 대출이자율을 연 3%에서 연 2.5%로 낮췄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농촌사회 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수요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중장기 사업목표를 재설정할 계획이다.
농촌마을의 기초 주거환경과 경관을 개선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일반 농어촌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는 사업을 위탁받아 시행 중이다. 지난 10년간 721개 권역 사업에 참여했다. 이미 사업이 끝난 138개 권역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권역에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농어촌 낙후지역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정책사업인 새뜰마을사업 활성화와 성공적 정착도 지원한다. 사업과정 실태분석을 통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경관조성센터를 설치해 농촌 경관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농촌 경관사진 공모 등 농촌지역 유·무형 자원의 발굴,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농어촌 행복충전 활동도 진행 중이다. ‘농산어촌 행복충전활동’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139개 행복충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222가구의 집을 고쳐줬다. 22개 마을 활성화 컨설팅도 지원했다. 다문화가정 지원, 영농지원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농어촌 사회공헌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기존 행복충전활동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나가고 있다. 행복키움·가꿈·나눔이라는 3대 전략과 지역활성화·주거환경·안전문화 등 9개 활동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개별 시설 위주 지원에서 탈피해 낙후된 농산어촌마을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매년 추수기를 축제기간으로 설정, 농어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낙후마을에 대한 지역개발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한다. 내부 지역개발 전문가 298명을 활용해 마을 수준에 따른 단계별 컨설팅을 하고 있다. 홀몸노인에게 농어민단체 등과 협업해 건강한 밥상 정기적 제공 및 방문 안부 서비스를 하는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사업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또 부서별 농촌마을 및 저수지 대상 농촌 클린사업, 마을 경관 가꾸기도 추진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