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슈퍼동맹 TPP' 타결로 국내 방직·방적株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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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무역 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국내 방직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SG충남방적과 일신방직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25.75%, 12.54% 뛰었다. 경방은 6.92%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과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TPP 협상이 7년 간의 진통 끝에 타결됐다. TPP는 참여하는 12개국 간 관세 철폐를 골자로 하는 다자간 무역 협정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산지 규정이 TPP 세부 사항으로 채택될 경우 베트남지역에 생산 설비를 보유한 방직·방적 업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베트남에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생산을 준비 중인 경방, 일신방직, SG충남방적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방과 SG충남방적의 경우 베트남 현지 매출 비중이 이미 각각 12.4%, 52.1%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SG충남방적과 일신방직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25.75%, 12.54% 뛰었다. 경방은 6.92%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과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TPP 협상이 7년 간의 진통 끝에 타결됐다. TPP는 참여하는 12개국 간 관세 철폐를 골자로 하는 다자간 무역 협정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산지 규정이 TPP 세부 사항으로 채택될 경우 베트남지역에 생산 설비를 보유한 방직·방적 업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베트남에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생산을 준비 중인 경방, 일신방직, SG충남방적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방과 SG충남방적의 경우 베트남 현지 매출 비중이 이미 각각 12.4%, 52.1%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