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병영] 김인호 회장 "한국의 최우선순위는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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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모범장병 초청행사
“경제는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안보가 잘못되면 우리가 이룬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린 육군 제7사단, 해군 2함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 자매결연부대 모범장병 초청행사 환영식에서 “한국의 최우선순위는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무역협회는 자매부대 모범장병 38명을 초청해 이날부터 2박3일간 한국 무역의 최전선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을 둘러보는 견학 행사를 열었다.
김 회장은 로마의 군사 전략가 베게티우스의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격언을 언급하면서 “감히 넘보지 못할 군사력과 경제력을 유지하는 것만이 우리가 북한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신이 1961년, 만 18세6개월에 육군 병사로 자원입대했던 경험을 말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일과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강력한 자기확신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군인으로서 모든 경험이 사회에서 어떤 지위에 있건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무역협회 내 무역아카데미 교육을 통한 진로탐색, ‘한국 무역의 힘’ 특강을 들었다. 강연자로 나선 문병기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강연을 통해 수출 대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 경제의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들려줬다. 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가 열린 코엑스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한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SM타운 코엑스아티움을 둘러보는 시간도 보냈다.
6일 장병들은 수원 삼성전자 홍보관과 인천항만공사 상황실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육군 7사단에서 군수지원 임무를 맡고 있는 이석준 중위(25)는 “한국의 무역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군인의 의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해군 참수리정에서 근무하는 김현서 상병(21)은 “몰랐던 한국의 경제력과 무역의 힘에 대해 알게 됐다”며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이 같은 견학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린 육군 제7사단, 해군 2함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 자매결연부대 모범장병 초청행사 환영식에서 “한국의 최우선순위는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무역협회는 자매부대 모범장병 38명을 초청해 이날부터 2박3일간 한국 무역의 최전선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을 둘러보는 견학 행사를 열었다.
김 회장은 로마의 군사 전략가 베게티우스의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격언을 언급하면서 “감히 넘보지 못할 군사력과 경제력을 유지하는 것만이 우리가 북한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신이 1961년, 만 18세6개월에 육군 병사로 자원입대했던 경험을 말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일과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강력한 자기확신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군인으로서 모든 경험이 사회에서 어떤 지위에 있건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무역협회 내 무역아카데미 교육을 통한 진로탐색, ‘한국 무역의 힘’ 특강을 들었다. 강연자로 나선 문병기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강연을 통해 수출 대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 경제의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들려줬다. 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가 열린 코엑스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한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SM타운 코엑스아티움을 둘러보는 시간도 보냈다.
6일 장병들은 수원 삼성전자 홍보관과 인천항만공사 상황실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육군 7사단에서 군수지원 임무를 맡고 있는 이석준 중위(25)는 “한국의 무역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군인의 의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해군 참수리정에서 근무하는 김현서 상병(21)은 “몰랐던 한국의 경제력과 무역의 힘에 대해 알게 됐다”며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이 같은 견학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