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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승려들의 장마당, 구경하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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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화사, 7일 승시축제
    10만 송이 국화 전시도
    대구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에서 7~11일 승시축제인 ‘승시장터’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승시장터. 대구시 제공
    대구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에서 7~11일 승시축제인 ‘승시장터’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승시장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동화사는 팔공산 동화사 일대에서 조선시대 승려들의 물물교환 장터인 승시(僧市)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승시축제를 7일부터 11일까지 연다.

    승시는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으로 시중 출입이 어려운 승려들이 산중에서 보름날마다 열었던 물물교환 장터다. 명맥이 끊겼던 승시를 대구시 주최로 2010년부터 팔공산에서 재현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국화 사이로 달과 함께 걷다’를 주제로 10만송이 국화로 제작한 승시국화축제도 함께 열려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이번 행사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일인 8일 불교문화와 팔공산의 만남을 테마로 개막 법요식, 고려초조대장경 봉안식, 대구시립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승시장터마당은 승시 재현마당, 승시장터, 중고장터, 5일장으로 구성된다. 장터에서는 목탁과 염주 탱화 도자기 등 각종 사원용품과 전국 각 절의 유명 전통공예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10일에는 승려와 시민, 학생들이 사찰음식을 만들어보는 사찰음식 경연대회, 사찰음식 재료 맞히기 게임이 진행되고 승가씨름대회, 전국 승려들의 법고대회 등이 열린다.

    이 밖에 평화의 등 밝히기, 불교미술작품 전시 등 전시행사와 세계불교문화 및 사찰문화 체험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11일에는 승려와 대중의 화합을 주제로 승시노래자랑, 예불 및 승무시연 등 예술문화행사도 열린다.

    정연철 대구시 관광과 주무관은 “올해는 10만송이 국화로 제작한 다양한 조형물을 함께 전시해 볼거리가 많다”며 “독특한 역사문화자원으로 우리 지역에서만 열리는 승시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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