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8000가구 대단지…대규모 상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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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급 아파트·브랜드타운 - 아산테크노밸리 EG더원
![['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8000가구 대단지…대규모 상가 거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647561.1.jpg)
EG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아산테크노밸리 EG더원 5차’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20개동에 1351가구(전용면적 65~84㎡)로 구성됐다. ‘아산테크노밸리 EG더원’ 1~3차 3500여가구는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이번 분양물량을 포함해 향후 7차 단지까지 약 80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차 1000여가구는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하고 있다. 김용상 EG건설 사장은 “같은 브랜드의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으면 인지도가 높아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8000가구 대단지…대규모 상가 거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647622.1.jpg)
단지 내 대규모 가로형 상가가 조성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상업·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둔포초와 염작초(2017년 3월 예정), 신설중(2017년 3월 예정) 등이 들어서고 단지 내 사설 학원가도 조성된다.
EG건설 브랜드타운이 들어서는 아산테크노밸리는 298만여㎡에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주택과 상업시설이 건립된다. 산업시설 용지는 매각이 완료돼 기업이 입주하는 중이다. KTX 천안아산역과 평택 지제역(예정), 경부선 평택역이 비교적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북천안IC,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진출입도 쉽다. 아산테크노밸리에서 평택 포승을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와 아산 음봉 연결도로도 이르면 연내 개통 예정이다.
아산테크노밸리 주변은 190여개 업체, 1만6200여명이 근무하는 산업단지 밀집지역이다. 10~15㎞ 이내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 투자를 결정한 평택 고덕산업단지와 아산탕정 삼성LCD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공장과 협력업체가 입주한 인주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주택 실수요뿐 아니라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