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변형된 정신병자·공안 좀비세력" 野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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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념편향성 발언을 두고 야당의 집중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고 이사장의 해임과 함께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목소리 높이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6일 미방위 국감이 끝나자 자정이 넘어 의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긴급의총을 소집했다.
7일 70여명의 의원단이 모인 이날 의총에서는 고 이사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원색적 비난까지 일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 대표는 반(半) 당사자이기 때문에 저에게 대신 (시작발언을) 하라고 하셨다"면서 "고 이사장은 문 대표를 대통령으로 찍은 절반에 가까운 국민을 이적동조자로 몰았다"고 비판했다.
미방위 간사인 우상호 의원은 "극우적 언동 중 국보급"이라고 했고, 정청래 최고위원도 박근혜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던 일을 거론, "박 대통령도 공산주의자인가"라면서 "국민을 모욕한 국민모욕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설훈 의원은 "고영주씨는 정신적 장애가 있다고 보는 게 과한 표현이 아니다. 자기가 말한 식으로 변형된 정신병자"라며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며 국민적 수치"라고 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안 좀비세력의 상징"이라고 했고, 노영민 의원은 매카시즘 광풍이 연상된다고 했다.
야당은 나아가 박 대통령이 이번 일에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새정치연합은 의총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인사를 요직에 기용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최근 상황을 보면 박 대통령의 정체성이 의심된다. 공안검사 출신이 공영방송을 감독하는 수장이라면 언론장악이 계속될 것"이라며 "해임하지 않으면 국민과 야당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이날 결의문 채택에 이어 미방위에서 해임결의안 채택에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도부는 비공개 회의에서 고 이사장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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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고 이사장의 해임과 함께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목소리 높이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6일 미방위 국감이 끝나자 자정이 넘어 의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긴급의총을 소집했다.
7일 70여명의 의원단이 모인 이날 의총에서는 고 이사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원색적 비난까지 일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 대표는 반(半) 당사자이기 때문에 저에게 대신 (시작발언을) 하라고 하셨다"면서 "고 이사장은 문 대표를 대통령으로 찍은 절반에 가까운 국민을 이적동조자로 몰았다"고 비판했다.
미방위 간사인 우상호 의원은 "극우적 언동 중 국보급"이라고 했고, 정청래 최고위원도 박근혜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던 일을 거론, "박 대통령도 공산주의자인가"라면서 "국민을 모욕한 국민모욕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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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안 좀비세력의 상징"이라고 했고, 노영민 의원은 매카시즘 광풍이 연상된다고 했다.
야당은 나아가 박 대통령이 이번 일에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새정치연합은 의총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인사를 요직에 기용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최근 상황을 보면 박 대통령의 정체성이 의심된다. 공안검사 출신이 공영방송을 감독하는 수장이라면 언론장악이 계속될 것"이라며 "해임하지 않으면 국민과 야당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이날 결의문 채택에 이어 미방위에서 해임결의안 채택에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도부는 비공개 회의에서 고 이사장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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