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미리 알리는 '분양홍보관' 잇달아 오픈
[ 김하나 기자 ]10만여 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치열한 분양 시장이 예고된 가운데, 건설사들도 예비 청약자들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아파트 알리기에 나섰다. 지방에서는 처음 혹은 오랜만에 공급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더욱 적극적이다.

포스코건설은 대전 관저지구 30블록에 분양되는 '관저 더샵'(954가구)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현장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파트 실제 입지 및 주변 개발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관저지구는 노은, 도안지구에 이어 프리미엄 주거벨트를 이어갈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전 지하철 개통은 물론 도안대로, BRT 연장 등의 호재가 예정됐다. 현장홍보관에서는 이러한 관저지구의 입지와 미래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파트 청약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청약자들을 위해 현장홍보관에서 모의청약체험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마련된 컴퓨터로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청약을 모의로 해 볼 수 있다.

단지는 민간택지지구에 조성돼 전매제한이 없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공급하는 30블록에 이어 바로 옆에 위치한 28블록과 41블록에도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30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예상된다. (문의전화 1899-0801)

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시범단지 10블록에서 분양되는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1243가구)의 분양홍보관을 운영한다. 분양홍보관은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지원센터 건물 10층에 마련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입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모델하우스 오픈 전까지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상담사들을 배치해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보다 자세한 정보제공을 도울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의 개발 모습과 주변의 풍부한 녹지환경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해 방문자들의 이해를 높인다는 게 롯데건설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원주 AK프라자 후면에서 현장의 홍보관까지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카페테리아도 마련하고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해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캐슬 The First 멤버십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카드를 발급 받은 회원들은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최신 분양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 받는다. 모델하우스 오픈 시 전용 상담석을 이용할 수 있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문의번호 033-734-81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