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가족사, 의붓언니 충격 폭로…초등학교 때 부시 대통령상을? '깜짝'
한그루 / 사진 = 한경DB
한그루 / 사진 = 한경DB
한그루 한그루 가족사

배우 한그루 가족사가 폭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그루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그루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초등학교 때 부시 대통령상을 받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공부로 받은 상이다. 미국에 간 지 얼마 안 됐을 때 받았다. 제가 악바리 근성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MC들의 "TV에서 한그루 씨가 검술을 하는 것을 봤는데 깜짝 놀랐다"는 말에 한그루는 "예술학교에서 배웠다"며 "승마도 잘 한다. 말 타고 검 쓰는 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7일 밤 다음 아고라에는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밝힌 한 여성이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성은 "배우 한그루는 기사에서 항상 언급되어지고 있는 소위 명문대 출신 형제들과 전혀 혈연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며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살무렵부터 부재하셨기때문에 친정 어머니 홀로 삼남매를 키우셔야 했다. 제가 대학에 진학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결국 이혼하시고,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하며 그 새동생이 한그루였음을 밝혔다.

이에 한그루 측은 "데뷔 초 무명 시기에 했던 가족 관련 발언이 계속 재생산 되면서 해당 가족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며 "명문대 형제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과거에 같이 살았고, 호적에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한그루 입장에서는 가족을 숨긴다는 게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상처를 줄지 몰랐기에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