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은 버거병에 이어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재생의료 치료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 효고현 내 재생의료병원인 의료법인 히로미치회는 한국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인 '조인트스템' 임상 1·2상 결과 데이터 및 논문을 근거로 재생의료 치료계획서를 작성해, 특정인정 재생의료위원회에 지난달 30일 치료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오는 20일 재생의료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승인되면 후생성에 제출 후 치료허가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개발한 성체줄기세포 기술로 일본 의료기관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후생성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2종인 성체줄기세포 기술로 치료허가를 받은 곳은 없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인 라정찬 박사는 "일본 재생의료추진법의 발효에 따라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일본에서 먼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