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왼쪽)와 아이유. / 한경 DB

가수 아이유(22)와 장기하(33)가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8일 "아이유가 장기하씨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로엔트리는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유도 이날 팬카페에 "만난 지 2년 가까이 된다. 제가 첫눈에 반했다"고 글을 올려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아이유는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좋은 날' '너랑 나' '분홍신' 등의 히트곡을 냈다. 서태지, 김창완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곡도 인기를 끌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같은 해 장기하와얼굴들의 보컬로 데뷔한 장기하는 '싸구려 커피' '별일 없이 산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 '우리 지금 만나' 등 신선한 음악으로 사랑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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