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정한 옐런과 최경환 >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리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업무만찬 리셉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다정한 옐런과 최경환 >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리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업무만찬 리셉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됐다. 주식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미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82% 오르며 17,000선을 회복했고 S&P500지수도 0.88% 상승하며 20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도 0.41% 오르며 4800선을 되찾았다. FOMC 위원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과 물가상승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경기하강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신은 “현재 경제 여건으로는 금리를 인상할 수 없다는 FOMC 위원들의 발언이 확인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고,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는 연말까지 10월28일과 12월16일 두 차례 남아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