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흑자전환 전망…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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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1일 삼성SDI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각형전지·소형전지의 실적 개선, 소재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각형전지 가동률이 상승했다.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폴리머전지 적자가 줄어들었고, 소형전지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중대형전지를 통해 장기 성장성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폭스바겐 배기가스 문제 이후 디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형성되면서 향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중대형 전지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매출비중이 올해 7%에서 내년 11%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이 1조원까지 늘어나고, 2017년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2개월간 삼성SDI의 주가는 기업가치 매력 부각, 전기차에 대한 관심증대 등으로 약 30% 상승했다"며 "지금이 실적과 주가의 바닥 통과국면인 만큼 향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각형전지·소형전지의 실적 개선, 소재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각형전지 가동률이 상승했다.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폴리머전지 적자가 줄어들었고, 소형전지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중대형전지를 통해 장기 성장성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폭스바겐 배기가스 문제 이후 디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형성되면서 향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중대형 전지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매출비중이 올해 7%에서 내년 11%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이 1조원까지 늘어나고, 2017년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2개월간 삼성SDI의 주가는 기업가치 매력 부각, 전기차에 대한 관심증대 등으로 약 30% 상승했다"며 "지금이 실적과 주가의 바닥 통과국면인 만큼 향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