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주 전 부회장 최근 행보로 기업가치 훼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령의 총괄회장 앞세워 자신들 주장 반복 유감"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최근 행보가 롯데의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롯데그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 부회장이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소송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며 “롯데의 기업개선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조선비즈는 신 총괄회장이 지난 8일 신 전 부회장으로부터 소송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민·형사 소송을 모두 진행하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의 재산을 마음대로 했다는 것도 소송 내용에 들어갔느냐, 이건 횡령 아니냐”며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느니 바보가 됐다느니 하며 재산을 가로채는 것은 큰 범죄행위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는 이에 대해 “소송에 관한 내용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위임장 작성 동영상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이라며 “중국사업 관련 내용 역시 총괄회장께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해 왔다”고 했다.
롯데는 “고령인 총괄회장을 지속적으로 앞세워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반복해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8일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직후에도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라는 입장 자료를 낸 바 있다.
김병근/강영연 기자 bk11@hankyung.com
롯데그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 부회장이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소송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며 “롯데의 기업개선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조선비즈는 신 총괄회장이 지난 8일 신 전 부회장으로부터 소송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민·형사 소송을 모두 진행하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의 재산을 마음대로 했다는 것도 소송 내용에 들어갔느냐, 이건 횡령 아니냐”며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느니 바보가 됐다느니 하며 재산을 가로채는 것은 큰 범죄행위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는 이에 대해 “소송에 관한 내용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위임장 작성 동영상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이라며 “중국사업 관련 내용 역시 총괄회장께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해 왔다”고 했다.
롯데는 “고령인 총괄회장을 지속적으로 앞세워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반복해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8일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직후에도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라는 입장 자료를 낸 바 있다.
김병근/강영연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