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레저시설 산업의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한 요금 및 행사 시간 안내, 지도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된 덕분이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종합레저시설 산업부문 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에버랜드는 전반적 만족도, 재이용 의향, 요소 만족도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워터파크 산업의 만족도도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했다. 여름 음악 축제를 비롯 다양한 행사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늘어났다. 이 산업에서도 삼성물산의 캐리비안베이가 1위에 올랐다. 캐리비안베이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를 앞섰다. 특히 물놀이 시설의 다양성 및 안전성, 이벤트의 다양성 등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영화관 산업의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영화관 산업은 롯데시네마가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롯데시네마는 대부분의 요소 만족도에서 경쟁사를 눌렀다. 특히 음향시설, 부대시설, 영화관 신뢰도 등에서 경쟁사보다 점수가 높았다.

콘도미니엄 산업의 만족도도 지난해보다 소폭 떨어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콘도미니엄 산업에서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객실 편의성, 안락함, 친절성, 비품관리, 다양한 행사, 기업 신뢰도 등에서 경쟁사를 압도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