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일간의 연휴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발언으로 환율이 급락했습니다.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개월내 최저 수준인 1140원 초반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든 탓인데요.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와 투자심리 강화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113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5원 하락한 114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미 금리 인상 시기 지연론에 불을 지피는 재료들이 겹쳤는데요.



먼저 매파로 분류되는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이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은 예상일 뿐, 약속은 아니다"라고 발언하면서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다 주말 공개된 미국의 9월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도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 12월에서 내년 3월로 바꾸는 모습입니다.



국내 환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추가적으로 환율을 낙폭을 키워 1130원대 진입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굵직한 대내외 경제지표가 나올 예정이고, 외환당국의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더 심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이번주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금리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3.1bp 상승한 연 1.646%를 나타냈고, 5년 만기 국고채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5.2bp, 5.8bp 올랐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경기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특히 오늘 국고채 5년물 입찰 결과가 전거래일보다 4bp 가량 높게 낙찰되면서 증권사들의 헷지 수요가 장 마감을 앞두고 매물로 쏟아져 수급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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