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표절 사건의 주인공, 윤은혜가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싸늘하다.중국 동방TV `여신의 패션`에 출연 중인 윤은혜가 만든 옷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방송에서 한화 74억 원에 낙찰됐다. 이로써 이미 4회와 7회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던 윤은혜는 본인의 3번째 우승은 물론, 최고 낙찰가 기록마저 갈아 치웠다. 윤은혜는 우승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저의 숨은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은혜의 우승에는 `엑소`의 전 멤버 타오도 한몫했다. 그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 윤은혜 의상에 20만 위안, 한화로 약 3,625만 원을 지원했다. 타오는 윤은혜가 만든 코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엔딩 무대에서 코트를 입고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호감 둘이네"(ekwj****), "끼리끼리 노는구나"(lyh2****) 등의 댓글을 달았고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한편, 윤은혜는 같은 프로그램의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유사한 의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표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럼에도 윤은혜는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윤춘호 브랜드의 마케팅 수단으로자신을 이용하지 말라"고 언급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대표적인적반하장 캐릭터로 통한바 있다.이 외에도 타오는 최근 엑소 탈퇴와 패션쇼 무대 난입 등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둘은 온라인 상에서`비호감`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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