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Life] 미국 금리연동 '뱅크론펀드' 가입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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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재무설계
투자할 만한 금융상품
배당주펀드도 유망
투자할 만한 금융상품
배당주펀드도 유망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도 조금씩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4050세대의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
서수영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차장은 “해외투자 측면에서는 일본 등 대규모 양적 완화 등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시장에 투자하는 전략이 당분간 유효하다”며 “국내에서는 연말 배당 이슈를 감안해 배당주펀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 차장은 안정 성향 투자자에게는 미국 금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미국금리연동 상품(뱅크론펀드)을 추천했다. 뱅크론펀드는 미국 변동금리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금리 인상이 늦춰지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수익률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데다 미국 금리에 투자수익률이 연동돼 있어 금리 상승 여부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국내 채권 투자의 경우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국내 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 시점에서 국내 장기채권 위주의 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금리 인상 시 채권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면 만기가 짧은 단기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향후 시장 상황을 체크해 다양한 상품에 재투자하는 게 좋다.
서 차장은 ‘4050세대의 성향별 투자 포트폴리오’도 제시했다. 수익률을 위해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형’은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주식형 펀드 비중을 80%로 하고, 뱅크론펀드에 10%, 국내 단기채권에 10%를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적당한 위험은 감수할 수 있는 ‘중립형’ 투자자라면 뱅크론펀드 및 국내 단기채권에 55%, 국내 주식형 펀드에 45%의 비중을 두는 투자를 권했다. 투자 손실에 민감하며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안정형’ 투자자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10%, 국내외 단기채권에 90%를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서 차장은 “요즘같이 변동성이 크고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위험관리와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수”라며 “특히 주식 혹은 주식형 펀드 비중이 높은 적극적인 성향의 투자자는 더욱 시장 변동성을 주시하며 투자전략을 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서수영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차장은 “해외투자 측면에서는 일본 등 대규모 양적 완화 등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시장에 투자하는 전략이 당분간 유효하다”며 “국내에서는 연말 배당 이슈를 감안해 배당주펀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 차장은 안정 성향 투자자에게는 미국 금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미국금리연동 상품(뱅크론펀드)을 추천했다. 뱅크론펀드는 미국 변동금리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금리 인상이 늦춰지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수익률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데다 미국 금리에 투자수익률이 연동돼 있어 금리 상승 여부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국내 채권 투자의 경우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국내 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 시점에서 국내 장기채권 위주의 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금리 인상 시 채권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면 만기가 짧은 단기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향후 시장 상황을 체크해 다양한 상품에 재투자하는 게 좋다.
서 차장은 ‘4050세대의 성향별 투자 포트폴리오’도 제시했다. 수익률을 위해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형’은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주식형 펀드 비중을 80%로 하고, 뱅크론펀드에 10%, 국내 단기채권에 10%를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적당한 위험은 감수할 수 있는 ‘중립형’ 투자자라면 뱅크론펀드 및 국내 단기채권에 55%, 국내 주식형 펀드에 45%의 비중을 두는 투자를 권했다. 투자 손실에 민감하며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안정형’ 투자자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10%, 국내외 단기채권에 90%를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서 차장은 “요즘같이 변동성이 크고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위험관리와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수”라며 “특히 주식 혹은 주식형 펀드 비중이 높은 적극적인 성향의 투자자는 더욱 시장 변동성을 주시하며 투자전략을 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