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동주가 일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자신을 보기 위해 직접 일본에서 날아온 팬들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보내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 이날 일본 팬들은 황동주가 주연으로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장(경기도 파주 세트장)을 찾아 오전부터 밤까지 촬영 일정을 함께 했다.

오직 황동주를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촬영장에서 장장 10여시간을 함께 하며 촬영 모습을 지켜보고 식사를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

일본 팬과의 만남은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를 통해 황동주를 좋아하게 된 일본 팬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뤄졌다. '사랑했나봐'의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주현도 역으로 분한 황동주의 연기에 강한 인상을 받은 일본 팬들은 직접 트위터를 통해 응원하고, '위대한 조강지처' 등 황동주의 최근작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왔다.

이같은 일본 팬들의 열성에 감동받은 황동주는 팬들을 직접 촬영장으로 초대해 만남이 이뤄졌다. 촬영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부드럽기도 하고 때론 강렬하기도 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에 놀라고 있다. 매 작품 성실히 임하는 모습에 반했다"라며 "직접 만나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날 만남을 위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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