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이 지난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 어머니 배수연 씨와 함께 출연했다.
김상혁은 이날 방송에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음주 사실은 인정하지만 음주운전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겁이 많이 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술을 마시긴 했지만 (음주) 단속에 걸릴 만한 수치까지는 안 마셨다"며 "나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고 술을 마시긴 마셨는데 음주운전 수치는 아니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덮고 싶은 거였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또 "사건 이후 호감이 적대감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 됐다. 나는 예전과 다른 존재라는 현실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혁은 '클릭비' 완전체로 1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클릭비는 오는 21일 새 앨범 '리본(Reborn)'을 발매, 11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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