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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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1만6000여명 참가
장애인 돕기 사회공헌활동
장애인 돕기 사회공헌활동
삼성화재 보험설계사(RC)가 장애인 가정 또는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500원의 희망선물’이 10주년을 맞았다.
500원의 희망선물 공헌활동은 2005년 희귀 난치성 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던 주부 주경숙 씨를 돕기 위해 삼성화재 RC들이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주씨가 주방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 복지관에서 주는 도시락으로 생활한다는 얘기를 들은 RC들이 ‘주방을 바꿔주자’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기존 성인 평균 키에 맞춰진 주씨의 주방 및 세면시설을 50㎝ 높이로 개조했다.
이후 삼성화재 RC는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장기보험 계약을 맺을 때마다 500원을 모았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주씨와 같이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했다. 가정당 수리비용으로 평균 약 1500만원을 쓰고 있다.
이 활동에는 올 10월까지 1만6000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했고, 도움의 손길을 받은 장애인은 2455명에 이른다.
또 지난 10년간 총 48억원을 모금했다. 500원 동전 960만개를 모은 것으로, 이를 쌓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8848m)의 두 배보다 1500m가 높다고 삼성화재 측은 전했다.
지난 8일 삼성화재는 경남 거제시 애광학교에서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220호 입주식을 열었다. 2012년 4월 장애인의 날에는 500원의 희망선물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화재 RC 1만6000여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500원의 희망선물 공헌활동은 2005년 희귀 난치성 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던 주부 주경숙 씨를 돕기 위해 삼성화재 RC들이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주씨가 주방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 복지관에서 주는 도시락으로 생활한다는 얘기를 들은 RC들이 ‘주방을 바꿔주자’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기존 성인 평균 키에 맞춰진 주씨의 주방 및 세면시설을 50㎝ 높이로 개조했다.
이후 삼성화재 RC는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장기보험 계약을 맺을 때마다 500원을 모았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주씨와 같이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했다. 가정당 수리비용으로 평균 약 1500만원을 쓰고 있다.
이 활동에는 올 10월까지 1만6000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했고, 도움의 손길을 받은 장애인은 2455명에 이른다.
또 지난 10년간 총 48억원을 모금했다. 500원 동전 960만개를 모은 것으로, 이를 쌓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8848m)의 두 배보다 1500m가 높다고 삼성화재 측은 전했다.
지난 8일 삼성화재는 경남 거제시 애광학교에서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220호 입주식을 열었다. 2012년 4월 장애인의 날에는 500원의 희망선물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화재 RC 1만6000여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