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전 장관, KDI 연구위원으로 '친정 복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친정’인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 복귀했다.

13일 KDI에 따르면 문 전 장관은 지난달부터 재정 복지정책연구부 초빙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무보수 비상근직이다. KDI 관계자는 “복지재정 부문 전문가가 필요해 문 전 장관을 초빙한 것”이라며 “연구 과제에 함께 참여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장관은 1989년부터 KDI에서 연금재정 분야를 연구했고, 2013년 12월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돼 지난 8월까지 1년9개월 동안 기초연금 시행, 담뱃값 인상 등의 정책을 시행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