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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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7·사진)가 시즌 5승을 거두며 최다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건국대는 대학원 골프산업경영전공에 재학 중인 이보미가 지난 11일 시즈오카 도메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약 1억5400만원)이다.

이보미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과 JLPGA 투어 통산 13승째를 달성했다. ‘올해의 선수(메르세데스 랭킹)’ 레이스와 상금 랭킹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특히 올 시즌 상금 1억7954만엔으로 JLPGA 투어 역대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의 1억7501만엔이었다.

사실상 상금왕을 예약했다. 이보미가 상금 랭킹 1위를 끝까지 유지하면 안선주(건국대 골프지도전공) 3회, 전미정 1회에 이어 한국 선수로 통산 5번째 상금왕에 오른다. 여자 골프 최초로 한·일 투어 상금왕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건국대는 “골프부 선수들이 올 시즌 12승을 합작했다. 이보미의 JLPGA 상금왕, 박지영(골프지도전공 1학년)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등극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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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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