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키가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19~29세 이하 청년층은 아디다스를, 30대 이상은 나이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부문에서 나이키는 전국 성인 500명 중 23.2%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아디다스(18.4%)는 약 5%의 격차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19~29세 이하 젊은 응답자에게는 39.9%의 지지를 얻은 점이 눈에 띈다.

30대 응답자의 경우 절반 가량(44.9%)이 나이키를 골랐다. 나이키는 중장년층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고, 경기·인천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선두를 달렸다.

이 밖의 브랜드는 선호도가 10% 이하에 그쳤다. 프로스펙스(9.1%), 뉴발란스(6.8%)만이 5%를 넘겼다. 이후 푸마(3.7%), 르꼬끄(3.6%), 휠라(3.5%), 리복(2.8%), 언더아머(1.7%), 헤드(0.5%) 순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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