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 골프 내셔널타이틀에 도전한다.

김경태는 15일 일본 효고현 로코고쿠사이GC(파72·7394야드)에서 열리는 JGTO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000만엔)에 출전한다. 김경태는 올 시즌 JGTO에서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1억1273만엔)에 올라 있다. 김경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지을 수 있다. 김경태는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JGTO 상금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일본 남녀 내셔널타이틀을 모두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전인지는 지난달 일본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한국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우승자 이경훈(24·CJ오쇼핑)도 출전해 한·일 내셔널타이틀 동반 석권에 도전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