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기술집념…WSA '올해의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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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성 스테인리스강' 개발 공로
포스코(회장 권오준·왼쪽)는 지난 1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SA) 연례총회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가 WSA 올해의 혁신상을 받은 것은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은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높은 성형성과 내식성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비싼 니켈, 몰리브덴 등의 원료 함량은 대폭 낮췄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에 고유의 제철 신공법인 ‘포스트립’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곳은 세계적으로 포스코를 포함해 미국 누코어, 유럽 TKN 유로스트립 등 세 곳에 불과하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포스코는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가 WSA 올해의 혁신상을 받은 것은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은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높은 성형성과 내식성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비싼 니켈, 몰리브덴 등의 원료 함량은 대폭 낮췄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에 고유의 제철 신공법인 ‘포스트립’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곳은 세계적으로 포스코를 포함해 미국 누코어, 유럽 TKN 유로스트립 등 세 곳에 불과하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