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14일 개최한 ‘ R&D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절개한 쏘나타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현대차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692521.1.jpg)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협력사 신기술 전시, 최신 기술 세미나 등으로 기술을 교류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현대·기아차는 물론 세계 경쟁업체의 완성차를 전시해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구성됐다.
R&D 모터쇼에는 완성차 87대와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절개차량 4대 등 91대와 친환경, 연비, 경량화 관련 신기술을 전시했다. 현대·기아차는 폭스바겐 업(경차), 혼다 피트(소형차), 도요타 코롤라(준중형), 벤츠 S500(대형), BMW i3(전기차) 등 각 차급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 모델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에스엘의 사공극 상무는 “협력업체가 R&D를 위해 고가 수입차를 직접 사기에는 부담되기 때문이 매년 R&D 모터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35개 1·2차 협력사가 차체, 전장, 동력계통,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신기술 22건과 국내 최초 신기술 21건, 현대·기아차 최초 신기술 2건 등 모두 45건의 신기술이 소개됐다.
화성=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