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화장품 모델로 교체되고 있어 주목된다.



더불어 드라마 속 화장품 제작 지원과 PPL도 크게 늘고 있어 드라마 속 화장품 찾기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된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의 두 여주인공인 에이핑크 정은지와 채수빈은 각각 터치인솔과 에이프릴스킨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남녀 주인공인 주상욱과 최강희 역시 각각 화장품 브랜드인 리오엘리와 웰라쥬의 모델이다.



사극이지만 최근 주목 받고 있는 SBS의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유아인은 토털 헤어 브랜드 미쟝센의 모델이며, 변요한은 최근 엔프라니의 모델로 발탁되어 관심을 모은바 있다.



수목 드라마도 화장품 모델들이 장악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고준희는 최근 슈에무라의 모델로 발탁되었으며, 황정음은 BRTC 모델로 낙점되어 활동 중이다.



또한 사극이지만 KBS `장사의 신 -객주 2015`에 출연 중인 한채아는 올해 초부터 댕기머리 모델로 활동 중이다.





주말드라마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MBC의 `내딸 금사월`에서 모녀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전인화와 백진희 역시 화장품 모델이다. 전인화는 최근 일동제약 고유에와 재계약을 진행했고, 백진희는 최근 프리메라의 모델로 발탁됐다.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 중인 김미숙도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엠에스투 플러스의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드라마 한류를 무기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국내 화장품 기업들과 트렌드한 제품으로 입소문 마케팅에 나선 수입 화장품들의 드라마 제작 지원과 PPL도 크게 늘고 있다.





핫한 드라마로 최근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인공인 고준희가 모델로 활동 중인 슈에무라가 제작지원에 나선데 이어 또다른 주인공인 황정음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BRTC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황정음을 내세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은 라비오뜨가 제작지원에 나섰고, `부탁해 엄마`는 주인공 김미숙이 모델로 활동 중인 엠에스투플러스가 제작지원에 나서 PPL까지 진행 중이다.



현재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동안 꾸준한 화장품 모델 활동을 해 온 박한별과 김현주가 주인공을 맞은 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의 경우도 터치인솔이 제작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사극임에도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박혁권의 화려한 색조화장이 관심을 모으면서 메이크업에 사용된 화장품이 입소문을 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한류 열풍과 함께 드라마가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를 통해 해외 시장에 홍보하고, 국내 시장에서 이슈를 만들기 위한 화장품 기업들의 마케팅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시즌별 이슈가 있는 화장품의 경우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가는 가을 시즌부터 마케팅 투자가 늘어나 드라마 협찬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대작으로 준비부터 화제가 되었던 모 드라마의 경우는 사극임에도 제작지원을 놓고 화장품사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결국, 화장품사 두곳이 동시에 제작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하는 해프닝도 발생해 한류 열풍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화장품 기업들의 드라마 선점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사진출처: 각 드라마 캡처 및 화장품사 모델 컷


최지흥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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