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모닝콜]"안전자산 선호심리 후퇴 신호…산업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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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코스피지수에 대해 "신흥국 통화가치 반등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후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산업재 등 업종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현주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함께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고 있는 데 신흥국 전반의 통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신흥국 통화인덱스를 살펴보면 지난달 말을 저점으로 최근까지 대폭 반등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가 지난주부터 반등세를 나타내며 달러화 대비 7.5% 절상됐고, 러시아 6.4%, 브라질 4.3%, 남아공 2.7%, 태국 2.4% 등의 절상폭도 크게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강세 속에 눈에 띄는 부분은 호주 달러"라며 "호주는 신흥국은 아니지만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신흥국 통화와 유사한 움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호주달러가 3.7% 절상된 것을 비롯해 뉴질랜드 3.5%, 노르웨이 3.3% 등도 달러화 대비 통화 강세가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호주 달러가 국제 비철금속가격에 선행해 왔다는 점에서 호주달러의 강세가 이어질 경우 원자재 가격의 반등 가능성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일부 후퇴하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현주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함께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고 있는 데 신흥국 전반의 통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신흥국 통화인덱스를 살펴보면 지난달 말을 저점으로 최근까지 대폭 반등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가 지난주부터 반등세를 나타내며 달러화 대비 7.5% 절상됐고, 러시아 6.4%, 브라질 4.3%, 남아공 2.7%, 태국 2.4% 등의 절상폭도 크게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강세 속에 눈에 띄는 부분은 호주 달러"라며 "호주는 신흥국은 아니지만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신흥국 통화와 유사한 움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호주달러가 3.7% 절상된 것을 비롯해 뉴질랜드 3.5%, 노르웨이 3.3% 등도 달러화 대비 통화 강세가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호주 달러가 국제 비철금속가격에 선행해 왔다는 점에서 호주달러의 강세가 이어질 경우 원자재 가격의 반등 가능성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일부 후퇴하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