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전문기업인 이녹스는 스마트폰 무선충전용으로 사용되는 WPC용 2Layer-CCL 제품을 올 하반기 고객사에 본격 양산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디자인과 기능적 효과를 위해 일체형배터리를 채택하면서 충전의 편의성을 위해 무선충전기능이 채택된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녹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가 올 상반기 개발한 무선충전용 WPC용 3Layer-CCL제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 채택 확대에 따라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올 3분기 고객사에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WPC용 2Layer-CCL 제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기존 이녹스의 주요 제품은 전통적인 FPCB 소재로 구성됐으나 최근 FPCB 신소재 제품 개발과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되면서 회사의 매출 구조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