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박 대통령, 한미 '제조업 신르네상스' 제안…美증시 월마트 폭락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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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한미 공조로 제조업의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최대 할인 매장인 월마트의 주가 폭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월마트 주가는 10% 급락해 1988년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 박 대통령, 한미 '제조업 新르네상스' 제안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의와 전미제조업협회(NAM)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미 경제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스마트 혁명을 통한 제조업의 신르네상스 시대 개막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제조혁신의 근간인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협력과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분야 협력도 제안했다.
◆ 뉴욕증시 월마트 폭락 타격…다우 0.92% 하락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14포인트(0.92%) 떨어진 1만692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5포인트(0.47%) 하락한 1994.24를, 나스닥 지수는 13.76포인트(0.29%) 내린 4782.8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월마트는 미국내 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 3년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2017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6~12%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제유가, 미·중 경제지표 부진속 보합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내린 배럴당 46.64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후퇴 가능성,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세계적인 원유 공급과잉이 가격 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 Fed "달러 강세로 제조업 부진…미 경제성장 완만"
미국 중앙은행(Fed)은 달러 강세로 제조업과 관광업이 부진했지만 미국 경제는 지난 8월 이후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Fed는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준은행 관할지역 중 11개 지역이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경기 진단은 오는 27∼28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 몰라서 만기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 7390억원
보험 계약이 완료돼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7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는 금융소비자가 가입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보험금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에게 15일 제출한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가 16만2811건에 7390억원에 달한다.
◆ 경제활동 않는 이유…'근로의사 없음' 9년새 2.5배↑
비경제활동 인구 중 '근로의사가 없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이 최근 9년새 2.5배나 높아졌다. 구직활동 포기자는 3명중 1명이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할 나이인 35~55세의 청장년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10월)에 게재된 '한국복지패널을 통해서 본 사회·경제적 변화'(김태완·이주미)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 '근로의사 없음'을 꼽은 사람의 비중은 2005년 10.6%에서 2013년 26.5%로 2.5배 늘었다.
◆ KB금융,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한다
KB금융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대우증권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 인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을 내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수 적정가격 산정과 기업가치 평가 작업 등을 맡을 TF에는 KB투자증권의 증권·투자금융 관계자와 은행 자산관리(WM) 전문가가 상근직으로 합류한다. 자금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홍보팀 관계자는 비상근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 대우조선해양 3분기도 최대 1조원 이상 적자낼듯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에도 최대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5일 조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빅3는 해양플랜트 악재 여진과 유가 하락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 등으로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3분기 대우조선이 최대 1조원 이상, 현대중공업이 390억원 적자~430억원 흑자, 삼성중공업은 280억~300억원 흑자로 예상됐다.
◆ 전국 대체로 맑음…"출근길 짙은 안개 주의해야"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16일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5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최대 할인 매장인 월마트의 주가 폭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월마트 주가는 10% 급락해 1988년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 박 대통령, 한미 '제조업 新르네상스' 제안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의와 전미제조업협회(NAM)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미 경제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스마트 혁명을 통한 제조업의 신르네상스 시대 개막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제조혁신의 근간인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협력과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분야 협력도 제안했다.
◆ 뉴욕증시 월마트 폭락 타격…다우 0.92% 하락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14포인트(0.92%) 떨어진 1만692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5포인트(0.47%) 하락한 1994.24를, 나스닥 지수는 13.76포인트(0.29%) 내린 4782.8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월마트는 미국내 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 3년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2017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6~12%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제유가, 미·중 경제지표 부진속 보합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내린 배럴당 46.64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후퇴 가능성,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세계적인 원유 공급과잉이 가격 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 Fed "달러 강세로 제조업 부진…미 경제성장 완만"
미국 중앙은행(Fed)은 달러 강세로 제조업과 관광업이 부진했지만 미국 경제는 지난 8월 이후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Fed는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준은행 관할지역 중 11개 지역이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경기 진단은 오는 27∼28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 몰라서 만기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 7390억원
보험 계약이 완료돼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7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는 금융소비자가 가입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보험금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에게 15일 제출한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가 16만2811건에 7390억원에 달한다.
◆ 경제활동 않는 이유…'근로의사 없음' 9년새 2.5배↑
비경제활동 인구 중 '근로의사가 없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이 최근 9년새 2.5배나 높아졌다. 구직활동 포기자는 3명중 1명이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할 나이인 35~55세의 청장년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10월)에 게재된 '한국복지패널을 통해서 본 사회·경제적 변화'(김태완·이주미)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 '근로의사 없음'을 꼽은 사람의 비중은 2005년 10.6%에서 2013년 26.5%로 2.5배 늘었다.
◆ KB금융,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한다
KB금융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대우증권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 인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을 내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수 적정가격 산정과 기업가치 평가 작업 등을 맡을 TF에는 KB투자증권의 증권·투자금융 관계자와 은행 자산관리(WM) 전문가가 상근직으로 합류한다. 자금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홍보팀 관계자는 비상근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 대우조선해양 3분기도 최대 1조원 이상 적자낼듯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에도 최대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5일 조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빅3는 해양플랜트 악재 여진과 유가 하락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 등으로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3분기 대우조선이 최대 1조원 이상, 현대중공업이 390억원 적자~430억원 흑자, 삼성중공업은 280억~300억원 흑자로 예상됐다.
◆ 전국 대체로 맑음…"출근길 짙은 안개 주의해야"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16일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5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