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사기 혐의로 기소중지된 인사를 명예도지사로 위촉해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도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최문순 도지사가 당사자와 그의 기술력을 옹호했다.

최 지사는 14일 제24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명예도지사로 위촉한 A씨는 그럴만한 분이 아니고, A씨의 폐기물자원화 사업 기술력은 일정부분 검증이 돼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날 김기홍 의원으로부터 "기술력이 확인되지 않은 A씨 업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사무실까지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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