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실신 최문순 / 사진=방송화면 캡쳐
최문순 실신 최문순 / 사진=방송화면 캡쳐
최문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 중 쓰러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최문순 지사는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기엽 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답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

이날 최문순 지사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상태가 호전됐으며, 최 지사를 진찰한 의료진은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로 신체에 문제를 가져와 현기증 등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앞서 최문순 지사는 오전 도정질의 답변 때 1시간가량 서서 질문에 답했으며 이어 도의회가 초청한 중국 안후이성 인민대표회의 방문단과 오찬에 참석해 반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문순 지사는 외빈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인삼주 등 5∼6잔을 했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피로가 겹쳐 쓰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문순 지사는 16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 출석해 신상발언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논란에 대해서도 공개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