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운명의 상대보다 송파마방을 지키기 위해 정의의 사도로 나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8회 분은 시청률 1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상도의 길로 접어든 장혁과 유오성-김민정-한채아-이덕화-박은혜 등 복잡하게 연결된 인물들의 점입가경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천봉삼(장혁)이 잊을 수 없는 운명의 여인 조소사(한채아)를 남겨두고 송파마방의 위기를 해결하러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천봉삼은 조소사가 떠난 후에도 자신을 데려가라고 읍소하던 간절한 눈빛을 계속 떠올렸던 상황. 결국 천봉삼은 조소사가 묵고 있는 주막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이때 주막에 있던 한 보부상이 송파마방에서 송만치를 징치하고자 찾는다는 사발통문을 읊었고 이를 들은 천봉삼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천봉삼은 눈 앞의 조소사를 만나지도 못한 채 송파마방으로 달려갔고 최돌이(이달형)로부터 조성준(김명수)이 칼을 들고 송만치(박상면)를 잡으러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쇠살쭈 조성준을 겨우 만난 천봉삼은 조성준에게 송만치를 징치하는 것보다 송파마방을 찾는 게 급하다며 조성준을 설득한 후 개울가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송만치가 천봉삼을 향해 낫을 휘둘렸던 것. 천봉삼은 조성준과 송만치를 마주치지 못하게 한 후 어떻게든 송만치를 진정시켜 송파마방 어음을 되찾으려 했지만 이내 조성준과 송만치는 마주치고 말았다.



조성준은 송만치와 방금이(양정아)를 밧줄로 포박시킨 뒤 방금이에게 물음란의 죄를 물어 발꿈치를 자르는 월형을 내리겠다며 방금이의 오른발을 작두 위에 올려놨다. 천봉삼의 만류에도 불구, 조성준은 작두를 눌렀고 방금이와 송만치는 기절해버렸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없이 송만치에게 내리는 벌을 큰 소리로 외치는 조성준에게 천봉삼은 “더는 못 참겠어요. 이제 그만! 마누라 뺏긴 못난 사내짓 그만 하시라구요!”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서로를 사납게 노려보는 천봉삼과 조성준의 얼굴에서 앞으로의 불꽃 대립이 예고됐다.



그런가하면 장혁은 천봉삼의 다채로운 면모를 완전무결한 연기로 그려내며 사극 지존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한채아를 잊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가슴 설렘, 정태우, 이달형과 주고받는 호탕한 웃음과 능청스러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카리스마까지 천봉삼을 그대로 녹여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보면 볼수록 장혁이라는 배우에게 놀라게 된다. 천봉삼이라는 역할은 원래부터 장혁을 위해 생긴 것 같다!”, “장혁, 정말 못하는 게 하나도 없네!”, “도대체 다음 내용은 어떻게 되는 거에요?”라고 장혁의 열연에 열광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9회분은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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