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4개월만에 최고치...팔까 vs 더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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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개월만에 최고치...팔까 vs 더 살까?
국제 금값이 5일 연속 상승하며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7달러(0.7%) 상승한 1187.5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연말대비 연간 상승률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6월19일 이후 최고 가격이며 지난해 말 종가보다 3.4달러(0.3%)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국제 금값이 상승한 것은 경기지표 부진에 따라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9월 신규 일자리는 14만2000개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 20만개를 크게 밑돌았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일부 지역의 경기 둔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금값이 더 오를 것인지를 놓고 전무가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블룸버그가 최근 41명의 금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1명이 올해 금 투자가 손실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고 나머지 20명은 반등을 예상했다.
텍사스주 소재 US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프랑크 홀름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값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금값 반등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다.
보리스 슐로스버그 BK 자산관리 FX 전략 담당 상무 이사는 "최근 금값 반등의 가장 큰 원인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라며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데 따른 금값 상승은 추세가 돌아오면 금값도 꺾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값 역시 전반적인 상품 가격 상승세에 편승했다는 점에서 반짝 상승한 지금이 매도 적기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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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7달러(0.7%) 상승한 1187.5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연말대비 연간 상승률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6월19일 이후 최고 가격이며 지난해 말 종가보다 3.4달러(0.3%)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국제 금값이 상승한 것은 경기지표 부진에 따라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9월 신규 일자리는 14만2000개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 20만개를 크게 밑돌았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일부 지역의 경기 둔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금값이 더 오를 것인지를 놓고 전무가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블룸버그가 최근 41명의 금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1명이 올해 금 투자가 손실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고 나머지 20명은 반등을 예상했다.
텍사스주 소재 US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프랑크 홀름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값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금값 반등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다.
보리스 슐로스버그 BK 자산관리 FX 전략 담당 상무 이사는 "최근 금값 반등의 가장 큰 원인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라며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데 따른 금값 상승은 추세가 돌아오면 금값도 꺾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값 역시 전반적인 상품 가격 상승세에 편승했다는 점에서 반짝 상승한 지금이 매도 적기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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