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다방' 기사 네티즌 공감 이끌어…'삼성 인사 혁신'에 "좋아요" 버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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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자 <비싼 임대료에 문 닫은 홍대 명소 ‘은하수 다방’> 기사는 서울 서교동 ‘은하수 다방’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은하수 다방은 커피 한 잔을 시키면 몇 시간이고 앉아 있을 수 있어 가난한 홍대 밴드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8년간 네 배 가까이 상승한 임차료를 감당 못 하고 9월 말 폐업했다. 최모씨는 댓글에서 “그곳만의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느낌이 좋았는데 이제 못 가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12일자에 게재된 <문화·조직·인사 다 바꾸는 삼성> 기사는 삼성의 인사제도 혁신 움직임에 대해 다뤘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전면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연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조직 유연화를 위해 전 계열사에 ‘부장-차장-과장-대리-사원’ 등 5단계로 나뉘어 있는 직급을 3단계로 줄이는 것. 창의성의 대명사인 구글 애플 등을 넘기 위한 아이디어다. 페이스북에서 소개된 기사에 약 900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이모씨는 “늦은 감이 있지만 시대 흐름을 따라가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반면 “직급이 표면적으로는 없어져도 실질적으론 남을 것 같다”며 우려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은하수 다방은 커피 한 잔을 시키면 몇 시간이고 앉아 있을 수 있어 가난한 홍대 밴드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8년간 네 배 가까이 상승한 임차료를 감당 못 하고 9월 말 폐업했다. 최모씨는 댓글에서 “그곳만의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느낌이 좋았는데 이제 못 가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12일자에 게재된 <문화·조직·인사 다 바꾸는 삼성> 기사는 삼성의 인사제도 혁신 움직임에 대해 다뤘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전면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연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조직 유연화를 위해 전 계열사에 ‘부장-차장-과장-대리-사원’ 등 5단계로 나뉘어 있는 직급을 3단계로 줄이는 것. 창의성의 대명사인 구글 애플 등을 넘기 위한 아이디어다. 페이스북에서 소개된 기사에 약 900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이모씨는 “늦은 감이 있지만 시대 흐름을 따라가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반면 “직급이 표면적으로는 없어져도 실질적으론 남을 것 같다”며 우려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