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①규모]중소형·대단지, 532가구 일반 분양

총 1123가구 대단지, 전용면 68~140㎡ 532가구 분양
29일 2순위 청약접수, 11월4일 당첨자발표

[ 춘천=김하나 기자 ]춘천지역에서 오랜만에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가 공급된다.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날 진행했던 1순위 청약에서는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며 9~11일 계약접수를 진행한다.

춘천시 후평동 67-3번지 일대에 후평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은 지하 2층 ~ 지상 20층의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40㎡의 1123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분은 ▲68㎡A 73가구 ▲68㎡B 11가구 ▲68㎡C 9가구 ▲84㎡A 56가구 ▲84㎡B 250가구 ▲84㎡C 118가구 ▲84㎡D 12가구 ▲140㎡ 3가구 등 53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 후반~700만원대 초반이다. 전용 68㎡는 2억900만원 정도이며 84㎡은 2억5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팬트하우스인 140㎡는 약 4억4500만원이다.

팬트하우스를 제외하면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약 9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틈새면적도 포함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

춘천지역은 2012년 이 후 민간분양이 전무한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은 2011년 이후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가 처음이어서 기대가 많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이미 지난 23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에만 관람객들이 1만명이 넘게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후평동 일대는 춘천의 구도심 지역으로 주거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교육환경이 좋고,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되어 있다. 춘천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부안초, 동춘천초, 후평중, 봉의중이 있고, 춘천여고, 강원대사대부고, 봉의고도 인근에 있다. 학원가도 넓게 형성되어 있다. 강원대학교부설유치원 등 유치원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대학교들도 가까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대학병원이 인근에 있고, 롯데마트, CGV, 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시설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춘천시청 등 관공서도 가까이 있다. 구봉산 자락이 인접해 있고, 의암공원, 북한강 등이 인근에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경춘선 남춘천역 및 춘천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춘천IC가 인접해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서울로의 이동 및 광역교통이 편리하다. 70번 국도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되어 조망과 채광이 좋다. 타워형과 판상형의 조화롭게 구성했다. 전 동의 1층이 필로티로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레벨차이를 이용한 데크형 주차공간을 만든다. 문고,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내부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실용적인 설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68㎡A는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ㄷ자 주방을 도입해 주부들의 동선을 편리하게 했다. 84㎡B는 대형팬트리 및 복도장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전용 84㎡C는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넓은 ㄷ자 주방과 식당공간을 제공한다. 키큰장 설치로 수납을 강화했다. 확장 시에는 현관팬트리가 설치되어 레져용품 및 각종 생활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일부 타입에는 펜트리 공간이 제공되는 자녀방도 생긴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춘천시 공지로 178번길 (석사사거리 남부지구대 맞은편)에 마련됐다. 1544-1811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