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이국주
사진=방송화면/이국주
'나 혼자 산다' 이국주가 막내시절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국주의 싱글 라이프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이국주는 서러웠던 막내 시절을 회상했다. 이국주는 "개그 프로를 끝내고 회식하는 자리였다. 막내였기 때문에 늦게 정리를 하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국주는 "고기가 거의 없어질 때라서 밥이라도 먹자는 생각에 '공깃밥 하나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떤 여자 선배가 '너는 여자로서는 안 살 거니?'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내가 많은 사람 앞에서 창피를 당하면서까지 이런 이야기를 듣고 일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날 한 입도 안 먹고, 집에 와서 소주 3병을 마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국주는 "그런 말 때문에 그만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체능력 비하 때문에 그만두면 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다시 일어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이국주는 "건강상 8kg 정도 뺐는데 아무도 몰라서 열받아서 관둔 적이 있다"며 다이어트 일화를 털어놨다.

이국주는 "어차피 크게 달라지지 않을 바엔 맛있는거 먹고 만족하면서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국주는 "나중에 웨딩드레스를 입거나 예뻐보이고 싶을 때 그때 가서는 정말 확 빼고 싶다. 그렇게 변신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