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그녀와 함께 차는 커플시계 IWC 포르토피노
IWC는 간판 컬렉션인 ‘포르토피노’에서 여성의 작은 손목에도 어울리는 우아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기존 IWC 시계는 큼지막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 여성이 차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지름 37㎜의 아담한 크기에 화려한 색상의 스트랩(시곗줄)을 두른 신모델을 다양하게 추가함으로써 남성과 여성을 아우르는 ‘커플시계’로도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 선보인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37’은 달 그림을 통해 낮과 밤을 표시하는 문페이즈(moonphase) 기능을 넣었다. 다이얼(시계판)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자개 소재를 활용해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 신상품은 이탈리아 산토니사의 고급 가죽으로 만든 라즈베리 핑크, 블루 등 화려한 색상의 스트랩이 눈길을 끌었다. 강승아 IWC 과장은 “1950~1960년대 유럽 부유층의 휴양지였던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건물들의 지붕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며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인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