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전에 국내 첫 IoT 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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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장비·기술 인증 무상 제공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에 사물인터넷(IoT) 제품 개발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술 인증까지 해주는 ‘종합 IoT 인증센터’를 국내 최초로 열었다. 대전 LG유플러스 기술연구원에 자리잡은 IoT 인증센터는 최첨단 계측 장비를 이용해 각종 무선통신 환경을 시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IoT 기술 인증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 사업화 등을 도와 국내 IoT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IoT 인증센터는 약 500㎡ 규모로 설계됐다. 운영비를 제외한 초기 구축 비용은 15억원 정도다. IoT 기기에 쓰이는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지웨이브·지그비·블루투스·와이파이)을 시험해볼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췄다. 음성인식 시험실을 비롯해 외부 전파가 완벽히 차단된 채로 검증할 수 있는 ‘밀폐 시험실’도 마련됐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꾸민 ‘실환경’ 테스트 공간도 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서비스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각종 무선통신 환경을 점검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교육까지 해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IoT 센터”라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려면 수백만원씩 드는 인증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등의 IoT 기술 가운데 센터에서 상용화 시험을 마친 것은 ‘인증 마크’를 부여해 상품화를 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인증센터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자사의 가정용 IoT 서비스인 ‘IoT앳홈(IoT@home)’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IoT앳홈은 △창문 단속 여부를 감지해주는 ‘열림감지센서’ △가스밸브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가스록’ △조명을 켜고 끄는 ‘스위치’ △전기 콘센트를 제어하는 ‘플러그’ △에너지 소모량을 확인하는 ‘에너지미터’ △외부에서 집 안을 볼 수 있는 ‘맘카’ △각종 기기 연동을 도와주는 ‘허브’ 등 7종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동물 등을 위한 IoT 서비스도 선보인다. 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집 안의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펫피더’와 같은 서비스를 다음달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생활가전 전문회사인 쿠첸, 스마트홈 전문업체 코맥스 등과 제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IoT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가구업체 에넥스와도 손잡고 가정용 Io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IoT 기술 인증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 사업화 등을 도와 국내 IoT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IoT 인증센터는 약 500㎡ 규모로 설계됐다. 운영비를 제외한 초기 구축 비용은 15억원 정도다. IoT 기기에 쓰이는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지웨이브·지그비·블루투스·와이파이)을 시험해볼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췄다. 음성인식 시험실을 비롯해 외부 전파가 완벽히 차단된 채로 검증할 수 있는 ‘밀폐 시험실’도 마련됐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꾸민 ‘실환경’ 테스트 공간도 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서비스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각종 무선통신 환경을 점검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교육까지 해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IoT 센터”라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려면 수백만원씩 드는 인증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등의 IoT 기술 가운데 센터에서 상용화 시험을 마친 것은 ‘인증 마크’를 부여해 상품화를 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인증센터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자사의 가정용 IoT 서비스인 ‘IoT앳홈(IoT@home)’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IoT앳홈은 △창문 단속 여부를 감지해주는 ‘열림감지센서’ △가스밸브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가스록’ △조명을 켜고 끄는 ‘스위치’ △전기 콘센트를 제어하는 ‘플러그’ △에너지 소모량을 확인하는 ‘에너지미터’ △외부에서 집 안을 볼 수 있는 ‘맘카’ △각종 기기 연동을 도와주는 ‘허브’ 등 7종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동물 등을 위한 IoT 서비스도 선보인다. 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집 안의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펫피더’와 같은 서비스를 다음달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생활가전 전문회사인 쿠첸, 스마트홈 전문업체 코맥스 등과 제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IoT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가구업체 에넥스와도 손잡고 가정용 Io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