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를 상대로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승점 3으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는 최진철호는 기니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6개조 3위팀 중 4팀까지 진출할 수 있는 16강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잉글랜드와 기니가 1차전에서 비기면서 한국은 기니를 꺾으면 조 2위는 물론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조 1위까지도 확정지을 수 있다.
1차전에서 '삼바 축구'에 일침을 가하며 자신감이 오른 '리틀 태극전사'들은 기니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 16강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대표팀 간판 이승우(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브라질 결승골 주인공 장재원(현대고), 브라질 수비수 2명을 제치는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인 이상헌(현대고) 등이 또 한번 기니의 골문을 두드린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U-17 월드컵으로는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8강)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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